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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길리 합작 친환경차, 2024년부터 부산공장서 생산

등록 2022.01.24 1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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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시장용 모델…수출물량 확대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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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일까지 노조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진행한 결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9일 밝혔다. 2019.03.09. (사진=르노삼성차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업체 길리홀딩그룹이 합작해 만드는 친환경차가 2024년부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와 길리홀딩그룹은 지난 21일 한국 시장을 위한 양사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하는 상호 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 또 합작 모델이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 합의에 따르면 합작 친환경차량은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진들이 길리홀딩 산하 볼보의 CMA 플랫폼 및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연구·개발하며, 202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르노삼성의 판매와 에프터서비스(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길리홀딩은 이번 합의에 따라 스웨덴에 위치한 R&D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을 하고, 르노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다.

길리홀딩의 CMA 플랫폼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순수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높은 유연성이 특징이다. 현재 볼보의 XC40과 C40을 비롯해 길리자동차·링크앤코 등 길리홀딩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CMA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길리홀딩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지난 해 말 '스마트 길리 2025' 전략 발표에서 공개된 라이셴 파워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다. 길리홀딩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셴 파워 기술을 활용해 전기모터 주행 가능 거리를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작 모델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첨단 기술도 탑재된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개의 조립 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의 8개 모델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 구분 없이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혼류 생산 공장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합작 모델이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적 수출 모델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결정으로 기존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 더해 길리홀딩그룹의 라인업과 기술적 자원까지 함께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랜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르노그룹의 르놀루션 경영 계획에 맞춰 파트너십을 주도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도 안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으로 더욱 폭넓은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가지고 국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르노그룹과 길리홀딩그룹 양사 협력의 중심에 르노삼성이 자리하게 된 것은 글로벌 파트너십 관점에서 르노삼성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대표이사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서 이번 합작 모델들이 정부, 지자체, 협력업체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물량으로 자리하게 된다면 부산 지역은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르노그룹과 길리홀딩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전세계적인 탄소 배출량 절감 노력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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