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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외 불법카지노' 라임 배후 측근 영장 청구

등록 2022.01.24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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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트로폴리탄 '김회장' 측근, 필리핀서 체포
현지 온라인 카지노 운영…불법 이득 700억
검찰, 국내 송환 후 조사한뒤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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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라임 사태 배후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모씨를 불법도박 혐의로 필리핀에서 국내 송환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김락현)는 24일 오후 도박장 개설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필리핀에서 지난 8일 체포된 정씨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고,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정씨는 필리핀 막탄섬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 카지노 총괄 대표로 있으면서 일종의 '대리 게임'인 온라인 카지노를 국내 송출하는 방식으로 약 700억원대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박에 참가하는 자들로 하여금 일명 '환치기' 방법으로 외화를 송금하게 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하고, 이같은 방법으로 불법 취득한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가 붙잡히면서 해외 도피 중인 '라임 배후'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 김 회장은 정씨와 함께 불법 온라인 카지노 운영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인데, 정씨가 김 회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 배후 인물로 꼽히며 '전주(錢主)'로 불린다.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은 라임 자금 3000억원을 투자받은 회사로, 김 회장은 이 중 270억원으로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및 관련 회사 15개사를 이용해 라임 자금 30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슬라리조트 회장으로 있는 김 회장은 현재 해외 도피 중으로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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