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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차관, ESS 설비 긴급 점검…"사고 예방에 만전 기해달라"

등록 2022.01.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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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태양광발전소 방문…안전조치 이행 당부

"내달 안전기준 개정안 공개…의견 검토할 것"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너지차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강원 원주시 소초면의 '대선태양광발전소'를 찾아 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태양광 연계 ESS 사고는 전체 ESS 화재사고 34건 중 22건(65%)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빈번한 ESS 화재사고 유형이다.

산업부는 ESS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직무에 관한 고시'를 개정, ESS 전용 점검 서식을 마련해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의무화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사업자는 ESS 안전기준 및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신재생설비와 주변 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을 점검하는 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직원들에게는 "진행 중인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한 "ESS 사고 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안전기준 개정안을 2월 중에 대외에 공개하겠다"며 "안전 점검 시 제기된 기업의 의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종합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 차관은 지난해 출범한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찾아 조직의 화학적 융합과 광업 전주기 관리에 시너지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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