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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온실 생산 과일·채소 가격 너무 비싸…오렌지 kg당 3만2000원

등록 2022.01.25 06:37:44수정 2022.01.25 0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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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입 샴푸도 병당 24만원에서 최근 35만원으로 올라
한달 평균 가계수입 8만4000원…일반인 구매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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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9일 김일성 광장에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71호에 반발해 발표한 정부성명을 지지하는 평양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10일 보도했다. 2017.08.10.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평양에서 너무 비싸 일반 주민들은 도저히 사먹을 수 없을 정도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 통일거리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외제 샴푸 1병 가격이 지난 여름 200달러(약 24만원)에서 최근 300달러(약 35만9000원)으로 올랐다.

지난 주 오렌지 가격은 kg당 27달러(약 3만2000원), 딸기는 12.85달러(약 1만5400원), 사과는 3.5달러(약 4200원)이었다.

과일보다 채소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싼 편이지만 육류는 채소보다 비싸다. 토마토는 kg당 3.14달러(약 3800원), 오이는 2.5달러(약 약 3000원), 당근은 1.1달러(약 1300원), 소고기 7.15달러(약 8600원), 양고기 5.7달러(약 6800원), 돼지고기 3.28달러(약 3900원), 닭은 한 마리가 3.28달러(약 3900원)이다.

북한 경제 전문가 피터 워드는 북한 당국자 평균 임금이 1달러가 못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가족들이 시장에서 돈을 벌고 기업에서도 부업을 하기 때문에 추가 수입이 있어 북한 가계 평균 수입은 월 70달러(약 8만4000원)정도라고 밝혔다.

북한에서도 온실에서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겨울에도 여름 채소와 과일이 공급되고 있지만 가격은 매우 비싸다고 워드는 지적했다.

소식통은 북중 화물열차 재개로 식료품과 건축자재 등이 수입됐다는 소식이 있지만 평양 주재 외교단이 주문한 품목이 언제 배달될 수 있을 지가 통보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항만을 통해 수입된 물품을 방역하는데 걸린 시간이 2주였던 점을 감안할 때 화물열차편으로 수입된 물품도 2주 동안의 방역을 거쳐 의주 비행장 특별 보세구역 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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