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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카지노' 라임 배후 김회장 측근, 구속심사 출석

등록 2022.01.25 10:56:17수정 2022.01.25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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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트로폴리탄 '김회장' 측근, 필리핀서 체포
현지 온라인 카지노 운영…불법 이득 700억
검찰, 국내 송환 후 조사한뒤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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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 라임 핵심 인물인 메트로폴리탄 김 모 회장을 도박개장죄 등으로 고발한 고발인이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영상 캡쳐. 2020.10.16. photo@newsis.com (사진=고발인 제공)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라임 사태 배후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모씨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백억원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30분 도박장 개설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체포된 피의자 정씨는 취재진이 없는 법원 출입구를 통해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앞서 필리핀에서 지난 8일 체포된 정씨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고,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필리핀 막탄섬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 카지노 총괄 대표로 있으면서 일종의 '대리 게임'인 온라인 카지노를 국내 송출하는 방식으로 약 700억원대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박에 참가하는 자들로 하여금 일명 '환치기' 방법으로 외화를 송금하게 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하고, 이같은 방법으로 불법 취득한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가 붙잡히면서 해외 도피 중인 '라임 배후'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 김 회장은 정씨와 함께 불법 온라인 카지노 운영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인데, 정씨가 김 회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 배후 인물로 꼽히며 '전주(錢主)'로 불린다.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메트로폴리탄은 라임 자금 3000억원을 투자받은 회사로, 김 회장은 이 중 270억원으로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및 관련 회사 15개사를 이용해 라임 자금 30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슬라리조트 회장으로 있는 김 회장은 현재 해외 도피 중으로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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