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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입점식당 정산 4일→3일로 앞당긴다

등록 2022.01.25 09:44:38수정 2022.01.25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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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결제 대금 2170억도 선지급

배달의민족, 입점식당 정산 4일→3일로 앞당긴다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7일부터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배달 업계 내 주요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른 정산이다.

그간 배민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영업일을 기준으로 4일이 소요됐다.

배민과 PG사, 간편결제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가 대상이며 다음 달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결제 또는 구매 확정건은 3영업일이 지난 7일에 정산 받을 수 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결제대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대로라면 오는 25일 이뤄진 결제건은 설 연휴 이후인 2월3일 정산되지만, 3영업일 후인 28일에 지급하는 셈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의 결제건은 3영업일 후인 2월3일부터 정산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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