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이트월드 철거 완료…충주무술공원 5년 만에 원상복구

등록 2022.01.25 10:06: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라이트월드 시설물 강제 철거를 완료한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이 25일 제 모습을 되찾았다.(사진=충주시 제공) 2022.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라이트월드 시설물 강제 철거를 완료한 충북 충주 세계무술공원이 25일 제 모습을 되찾았다.(사진=충주시 제공) 2022.0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빛 테마공원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를 완료하면서 충북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이 5년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라이트월드 유한회사가 설치했던 컨테이너상가 철거작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7월 착수한 라이트월드 내 구조물과 시설물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이 끝났다.

시는 2018년 2월 무술공원 내 공원부지 14만㎡를 충주라이트월드 유한회사에 임대(5년)했다. 그러나 경영난을 겪던 이 회사가 임대료를 체납하고 시유지를 불법전대하자 시는 이를 이유로 2020년 10월 임대계약(사용수익허가)을 해지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시설물 강제철거를 추진했다.

시의 임대계약 직권해지에 반발한 회사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고도 자진철거를 거부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강제철거 저지와 격렬한 항의시위를 1년여 이어가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유엔평화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 12월 착공된 세계무술공원 조성사업은 2012년 10월까지 1~2단계 사업을 준공했다. 전체 조성면적(민자지구 포함)은 61만7000㎡다.

올해부터 2·3단계 부지에는 국립 충주박물관과 지방정원, 민물생태체험관,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회사 측의 자진철거 거부에 따라 예치된 이행보증금으로 철거를 완료했다"면서 "시는 세계무술공원을 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