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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스웨덴 출신 공격수 링 영입

등록 2022.01.25 1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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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제르소와 공격 삼각 편대 기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외국인 공격수 링.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제주 외국인 공격수 링.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스웨덴 출신 공격수 조나탄 링(31)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IFK 베르나모에서 프로 데뷔한 링은 칼마르 FF(스웨덴), 겐츨레르비를리이 SK(터키), 유르고르덴 IF(스웨덴) 등을 거뒀다.

지난해엔 칼마르 소속으로 스웨덴 1부리그(알스벤스칸)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올렸다.

주포지션이 오른쪽 윙어인 링은 182㎝, 74㎏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반대발 윙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플레이가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구단은 "왼발 슈팅 마무리가 뛰어나다.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링의 합류로 기존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와 측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에 대한 집중 견제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링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K리그 무대는 처음이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제르소 등 제주에 좋은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자가 격리를 마친 링은 지난 24일 제주 선수단이 전지훈련 중인 순천에 합류해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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