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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뛰고 싶은 은가누, UFC와 갈등 본격화 되나

등록 2022.01.25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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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은가누 에이전트, 복싱 관련 비즈니스 파트너와 접촉

UFC는 헤비급 타이틀전 직전 은가누 에이전트 고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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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AP/뉴시스] 프란시스 은가누가 지난 2018년 1월 22일 열린 UFC 220 헤비급 타이틀전 직전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의 에이전트로 UFC로부터 고소를 예고하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가누와 UFC 사이에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간) 은가누가 종합격투기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의 에이전트가 UFC로부터 고소를 당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가누는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로 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던 중 자신의 에이전트인 마켈 마틴으로부터 고소 예고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유는 마틴이 복싱 관련 비즈니스 파트너와 접촉했기 때문. 은가누 설명에 따르면 프로복서이자 유명 유튜버인 제이크 폴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나키사 비다리안과 마틴이 복싱 경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를 안 UFC 측에서 계약 위반이라며 이메일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은가누는 UFC와 계약을 맺고 있으면서도 복싱 경기에 관심이 많았다. 은가누는 원래 마이크 타이슨을 동경해왔고 이 떄문에 복서가 되고자 했다. 종합격투기에서 뛰면서도 복싱은 은가누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였다.

게다가 파이트 머니만 보더라도 UFC보다 복싱 쪽이 더 많다. UFC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더라도 데이나 화이트에 의해 움직이는 개인사업체에 불과하다.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복싱에 비견할 정도가 아니다.

은가누의 승리로 끝난 헤비급 타이틀전이 끝난 뒤에도 은가누와 UFC 사이는 서먹했다.

은가누가 UFC 270 메인이벤트로 열린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잠정 챔피언 시릴 게인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뒤데오 화이트 UFC 회장은 은가누의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두르지 않았다. 은가누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것으로 맞섰다.

이에 대해 ESPN은 은가누가 이미 UFC와 계약을 놓고 의견 충돌을 빚어왔으며 만약 은가누가 타이틀전에서 졌다면 계약이 만료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은가누가 통합 챔피언에 오르면서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기간 1년 또는 3경기를 치르는 조건으로 계약이 연장됐다.

그러나 은가누가 원하는 것은 UFC와 파국은 아닌 것 같다. 은가누는 "나는 그저 자유롭고 싶다. 자유롭게 UFC에서도 뛰고 싶다. 하지만 UFC는 계약 기간 동안 포로처럼 가뒀다"며 "UFC에서 독립 계약자로서 자유를 누리며 UFC에 남고 복싱에서도 경쟁하고 싶다. 하지만 UFC는 더이상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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