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신한금융, 지난해 '4조 클럽' 유력…연간 실적은

등록 2022.01.25 11:1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국내 주요 그룹 역대급 순익
KB금융, 리딩금융 차지 예상
하나금융도 첫 3조원대 달성
증가율로는 우리금융이 최고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은비 최선윤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힘입어 그동안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일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은 상태로 발표 시기는 다음달 초로 예상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14조9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2005억원보다 33.3%(3조7247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가 이어져 양호한 이자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지난해 8월부터 0.25%포인트씩 차례로 올라 이달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또 희망퇴직금과 경영성과급 지급 등 4분기 비용 발생 요인이 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연말에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 관련 충당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KB금융의 리딩금융 수성이 예상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4942억원으로 1년 전 3조5023억원보다 28.3%(9919억원) 늘었다. 아슬한 차이로 신한금융은 4조34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3조4981억원보다 24.2%(847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두 그룹 모두 사상 첫 '4조 클럽'에 입성했다.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도 처음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3조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849억원 대비 25.4%(6824억원) 뛰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자면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조7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152억원보다 79.4%(1조2031억원) 불어났다. 비은행 계열사가 많지 않아 직전 해 다른 그룹보다 코로나19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금융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해왔다. 올해도 증권사 인수 등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개선 추세 지속으로 이자부문에서 양호한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은행 주도로 부채 구조조정을 진행함으로써 마진 관리가 용이해진 데다 지난해 8월과 11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점이 예상보다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큰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sy625@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