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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던 지난해 대구·경북 기온

등록 2022.01.25 13:07:02수정 2022.01.25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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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산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1.06.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지난해 대구·경북 연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경북 연 평균기온은 13.1도로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다.

계절별로 보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과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기온이 높았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추세 속 나타난 결과로 분석됐다. 2월과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고 5월과 8월에는 상층 찬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다.

1월에는 한파로 시작했지만, 하순에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 변동 폭이 역대 가장 컸다. 3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2.4도 높은 8.8도를 기록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5월은 이틀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려 강수일수가 역대 가장 많았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우박과 낙뢰도 잦았다.

지난해 대구·경북 연 강수량은 1157.4㎜로 평년과 비슷했다. 장마는 7월 3일에 시작해 19일에 일찍 종료되며 역대 다섯 번째로 짧은 장마 기간을 기록했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늦게 북상하며 장마가 늦게 시작했고 이후 평년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르게 우리나라로 확장하며 장마가 일찍 종료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장원 대구지방기상청장은 "2021년은 서유럽 폭우, 북미 폭설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했던 해다"며 "우리나라는 역대 두 번째, 대구·경북은 다섯 번째로 높은 기온과 17일간의 짧은 장마, 큰 기온 변동 등을 겪으며 기후변화 영향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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