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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사계절 거듭될수록, 속상하지만 성장해가는가 싶죠"

등록 2022.01.25 1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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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사계절 프로젝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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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 규현. 2022.01.25. (사진= 레이블SJ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예전만큼 시적인 느낌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요즘엔 많지 않잖아요. 이번 겨울에 예전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솔로 가수 규현이 25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에 사계절의 감성을 꾹꾹 눌러담았다.

자신의 사계절 프로젝트 '프로젝트 : 계(PROJECT : 季)'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발라더' 규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곡들이 실렸다. 타이틀곡 '연애소설 (Love Story)'을 비롯 그간 이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 (Coffee)', '투게더 (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Daystar)', '드리밍(Dreaming)', '마지막 날에(Moving On)'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연애소설'은 발라더 규현의 시작인 '광화문에서'를 작곡한 켄지(KENZIE)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했다.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규현은 2014년 11월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의 동명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음원·음반·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차세대 발라드 가수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규현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연애소설'은 늘 제가 지향한 감성의 노래예요. 가을과 겨울에 제일 어울리는 테마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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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 규현. 2022.01.25. (사진= 레이블SJ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켄지와는 서로 애틋한 마음을 여전히 주고 받고 있다. 규현은 "켄지 누나는 제 아이디어를 언제든 적극적으로 수용해줍니다. (2015년 발매된 규현의 미니 2집 '다시, 가을이 오면' 타이틀곡인) '밀리언 조각' 제목도 원래 '밀리언 달러'였는데 서정적으로 가고 싶다는 제 아이디어로 수정됐어요. 켄지 누나라면 제 모든 계절을 맡길 수 있다"고 털어놨다.

사계절 프로젝트는 재작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여름엔 산뜻, 가을·겨울엔 발라드, 봄엔 살랑살한 느낌을 담았다. 이렇게 곡이 쌓이니 지난 1년 반 동안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계간 조규현'으로 프로젝트 명을 지으려다가 자신과도 절친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을 따라하는 것 같아 이는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규현이 큰 욕심 없이 시작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서 좋은 노래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 건 아쉽다고 고백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콘서트를 하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2005년 데뷔한 그룹 '슈퍼주니어'에 이듬해 합류한 규현은 초반에 '노래 잘하는 멤버'에 지나지 않았다. 노래, 춤뿐만 아니라 예능감각을 중요하게 여긴 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엔 이미 튀는 멤버들이 많았다. 게다가 2007년에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골반뼈가 부러지는 등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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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퍼주니어 규현. 2022.01.25. (사진= 레이블SJ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2011년 10월 슈퍼주니어 다른 멤버 희철이 입대, 그의 후속으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하면서 변곡점이 찾아왔다. 숨겨놓았던 입담이 빛을 발했다.

발라드를 내세운 솔로 앨범과 함께 '삼총사'를 시작으로 뮤지컬에서도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3부터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등 승승장구는 이어졌다.

이처럼 쉼 없이 내달려온 규현은 "처음엔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첫 솔로 앨범을 낸 직후에는 "'내가 노래를 불러도 되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최근엔 또 달라졌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돼 공감을 많이 얻어야겠다는 마음이 앞선다. "제가 프로가 돼 가는가 싶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을 때와 달라진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렇게 성장해가는 건가 싶어요."

무엇보다 규현은 이번 앨범은 스스로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자부했다. 사계절에 따라 그도 훌쩍 성장한 셈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노래 선물이죠. 1년 사계절 내내 제 노래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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