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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개발"

등록 2022.01.25 15:20:17수정 2022.01.25 15: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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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완전 구축…"메타버스 구축 기술에 도움"

[멘로파크=AP/뉴시스] 지난해 10월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 직원이 회사의 새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9.

[멘로파크=AP/뉴시스] 지난해 10월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 직원이 회사의 새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간 자사의 AI 및 인프라팀이 개발을 주도해 AI 슈퍼컴퓨터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RSC)'를 개발해왔으며 연내 완전히 구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메타가 보다 강력한 AI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게시물에서 혐오 발언을 식별하는 까다로운 작업에 잠재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가 수백가지의 언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AI모델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타는 1월 현재 슈퍼컴퓨터가 608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 세계에서 5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연말 AI리서치 슈퍼클러스터가 완전히 구축되면 GPU는 1만6000여개로 늘어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타는 결국 슈퍼컴퓨터가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시설 위치나 비용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빌 그롭 일리노이대학교 슈퍼컴퓨팅 응용 센터 총괄은 "페이스북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양을 고려할 때 슈퍼컴퓨터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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