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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행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서 '최고 등급'

등록 2022.01.25 1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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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SR 모두 '양호' 등급 받아…코레일 3년 연속

SR은 첫 평가 뒤 4년만에 최고 등급 따내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달리는 KTX.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달리는 KTX.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철도운행 기관들이 모두 개인정보 관리수준진단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은 매년 중앙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등 7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보호대책 수립·침해사고 대책 등을 종합평가해 양호(90점), 보통(80점), 미흡(70점)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코레일은 13개 평가지표 중 12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9.5점(전년 대비 0.21점 상승)을 획득했다. 특히 열차이용객 정보 등 4200만 건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종철 코레일 미래전략실장은 "최고등급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키 위해 이상행위에 대한 감시와 추적, 식별과 대응이 가능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코레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서발고속철 운영사 SR도 이번 진단에서 최고등급(양호)을 획득했다.

[대전=뉴시스] 질주하는 수서발고속철도 SRT.

[대전=뉴시스] 질주하는 수서발고속철도 SRT.

SR은 지난 2018년 첫 평가에서 74.7점을 획득한 뒤 2019년에는 81.5점, 2020년에는 89.43점으로 상승한데 이어 2021년에는 13개 평가지표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92.9점을 획득해 4년 만에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SR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보관·파기 등의 절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제3자 제공 및 목적 외 이용·제공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고 있으며 연 2회 전직원 대상 개인정보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있다.

특히 SR은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7종을 획득해 국제수준의 표준 정보보호체계도 확보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개인정보보호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대내외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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