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오미크론 확산세에 설 연휴 이동자제 호소
김일권 양산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월 초 하루 10명의 안팎의 하루 확진자 발생으로 다소 진정됐던 양산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기도원, 노인요양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하루에만 5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설 연휴를 전후해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전국 확진자도 최근 연일 7000명을 웃돌고 있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설 명절을 고비로 방역에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양산시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한 조치로 재택치료를 80%까지 확대, 비상인력을 동원해 재택치료 관련 업무에 매진하는 한편 재택치료자의 가족이 감염되지 않도록 안심숙소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설은 고향, 친지방문, 여행 등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 및 친척 모임을 최소화 해 오미크론 확산방지에 동참해달라"면서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또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수막 설치,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는 다중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