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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랑스러워요"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딸의 깜짝 편지

등록 2022.01.25 1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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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참석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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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크로스컨트리 이채원(왼쪽)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25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행사 중반 잔잔한 음악이 깔림과 동시에 한 여자 아이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주인공은 크로스컨트리 이채원의 딸인 장은서 양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장은서 양은 청아한 목소리로 엄마와 다른 선수들에게 음성 편지를 남겼다.

장은서 양은 "훈련을 떠나는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힘차게 운동하는 엄마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설날을 엄마랑 함께 보낼 수 없지만 엄마랑 언니, 오빠들의 경기를 보면서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깜짝 등장한 딸의 목소리에 엄마 이채원은 크게 감격했다. "이렇게 깜짝쇼를 해줄지 몰랐다"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채원은 올림픽만 6번째 출전이다. 21세기 들어 이채원이 빠진 동계올림픽은 없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출전권까지 거머쥐면서 이채원은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최서우, 최흥철, 김현기(이상 스키점프)와 한국 선수 역대 동하계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채원은 "열심히 달려와보니 6번째 올림픽을 출전하게 됐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지만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던 마음처럼 설레고 떨리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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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릭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 대표를 격려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1.25. photo@newsis.com

4년 전 만 17세의 막내였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은 어엿한 청년이 돼 두 번째 올림픽을 맞이한다. 정재원은 "4년 간 많은 경험을 쌓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모든 걸 후회없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평창 대회에서 '영미' 열풍을 불러온 여자컬링대표팀의 임명섭 감독은 "컬링은 팀원들 힘이 많이 필요한데 올림픽 때는 또 다른 팀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시청하는 국민들"이라면서 "이번에도 우리 선수들의 또 다른 팀원이 돼주신다면 선수들과 대한민국이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심을 청했다.

2020 도쿄올림픽 영웅들은 영상 편지로 결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황선우(수영),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여서정(체조), 전웅태(근대5종), 김민정(사격), 박상영(펜싱), 신유빈(탁구)이 다양한 응원 메시지로 힘을 실어줬다.

도쿄올림픽에서 큰 기합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던 김제덕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우렁찬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참석했다. 두 후보는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에서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발걸음을 옮겨 결단식까지 소화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채원과 정재원에게 꽃다발을 주며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대한체육회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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