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윤두환" 최강욱 "바보 후보"…與, 윤석열 때리기
이해찬 "'윤두환이라 부르던데 참으로 선견지명 있다"
최강욱 "노년층 맹목적 지지, 청년층 화풀이 지지 염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2.01.04. [email protected]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실시간 소통 애플리케이션 '이재명 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개인과 권력기관이 그 자신을 위해 국가의 공적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하는 국가를 세상은 독재국가라고 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선 "남편 윤석열 후보는 밖에서 전쟁과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하고, 아내 김건희씨는 안에서 검찰독재, 사찰보복 이야기를 한다"며 윤 후보 부부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이 전 대표는 또 "개혁의 시대 이후 반동과 퇴행의 시대가 오는 경우가 많다"며 "촛불 혁명 이후 5년, 우리가 지금 그 기로에 와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개혁 세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서 독재와 탄압의 시대로 퇴행할 것인가,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자유와 민주의 시대로 전진할 것인가. 모두 한번 깊이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동취재사진) 2022.01.10. [email protected]
최 최고위원은 윤 후보를 두고 "아내에게조차 사실상 바보 취급을 받는 후보, 실력과 의지보다는 점괘와 부적에 의존하는 것 같은 후보, 측근과 처가에서 일어난 일을 매번 잘 모른다는 후보, 공약과 정책보다 선동과 보복으로 선거운동을 채우는 후보" 등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준의 후보를 상대하면서도 여전히 선두다툼을 한다는 사실이 참담하고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선진 대한민국, 선도국가 대한민국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대통령이 이끌어가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를 잇는 무리들에 의해 더렵혀질 수 있겠나? 어떻게 또다른 최순실이 굿과 점으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일을 방치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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