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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코로나 사망자 11개월 만에 최다…伊 하루 새 확진자 두 배

등록 2022.01.26 11:17:08수정 2022.01.26 15: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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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건장관 "코로나와 살아가는 방법 배울 것"

伊 검사 몰려 확진자 증가…"오미크론 하향세"

[런던(영국)=AP/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국립 코로나19 추모 벽에서 한 여성이 사랑의 하트 메모지에 고인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쓰고 있다. 2022.01.26.

[런던(영국)=AP/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국립 코로나19 추모 벽에서 한 여성이 사랑의 하트 메모지에 고인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쓰고 있다. 2022.01.2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코로나19 사망자가 11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439명 발생해, 지난해 2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4356명이다.

스카이뉴스는 주말 사이 발생한 사망자가 화요일에 몰리는 만큼,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326명으로, 10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오는 봄까지 영국이 코로나와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비드 장관은 "독감이 사회와 삶을 멈추게 하지 않는 것처럼, 코로나19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며 백신, 검사, 치료제 등이 1순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HS 직원 7만7000명가량이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이탈리아에선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18만674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7만7696명이었다.

사망자 수도 352명에서 468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수가 몰린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전날 "오미크론 변이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곡선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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