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록 전남지사 '서울-제주 고속철' 대선 공약 채택 요구

등록 2022.01.26 12:50:34수정 2022.01.26 17:3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07년 제주도와 '공동건의' 이후 15년째 답보

철도 르네상스 시대 실현·국가 균형발전 기대

"대한민국 미래 백년대계의 힘찬 출발점 될 것"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가 15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오전 '제20대 대선공약 반영 건의 발표문'을 통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 제주도와 함께 목포와 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제17대 대통령 공약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그동안 막대한 사업비와 환경문제, 제주 신공항 건설 등과 맞물려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김 지사는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국토 서남권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교류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제주와 호남권은 유라시아 철도와 태평양 바다를 연결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안=뉴시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의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제공) 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의 대선공약 반영을 건의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제공) 2022.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드넓은 대륙으로 가는 시작점이자 광활한 태평양 바다로 뻗아나가는 신해양시대의 관문이자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고속철은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 촉진과 초광역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문화관광시대, 남해안권과 호남권 및 제주도가 해양관광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고속철도는 다수 전문가들의 연구 등을 통해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면서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돼 해양과 대륙간 교류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미래 백년대계의 힘찬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