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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기업서 관리받아" vs 野 "성남FC 의혹, 제2의 대장동"

등록 2022.01.26 14:13:40수정 2022.01.26 18: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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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김건희, 일반인 같으면 당장 체포됐다"
"부산저축은행·삼부토건 주임검사, 윤석열"
'체코여행' 등 사실관계 확인요청…野, 지적
野 "박범계, 편향적 태도로 일관…사의해야"
"대장동 사건, 검찰 수사 의지 없으면 특검"
'성남FC 후원금 수수 의혹'에는 "뇌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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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주민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박광온 위원장 대신 법사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여야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삼부토건 수사 축소 의혹을 거론하는 동시에,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한 공세도 펼쳤다. 야당에서는 성남FC 후원금 수수 의혹을 '제2의 대장동'이라고 언급하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서는 윤 후보뿐만 아니라 김씨를 둘러싼 의혹도 집중 겨냥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씨가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수사 중인데 소환이 안 되고 있다. 일반인 같았으면 당장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체포했을 사안"이라며 "막대한 이익을 얻었고 공범들이 다 구속됐으면 당연히 소환해서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김씨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들려주며 "(김씨가) 한동훈(검사장)에게 자기가 전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사실상 검사한테 수사 지휘해왔던 것 아닌가"라며 "(고발사주 사건에서도) 김씨와 윤 후보가 자유로울 수 있는지 매우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소병철 의원은 "국민 혈세가 투입된 것 중 4조7892억원 74%정도 어마어마한 돈이 지금 회수가 안 된, 윤 후보가 주임검사였던 부산저축은행 부실·봐주기 (수사) 의혹 관련해서 지금 대검도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지 않았나"라며 "최근 또 삼부토건에 대해 (부실·축소 의혹이) 계속 언론에 나오고 있다. 두 사건의 주임검사가 윤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선물 정도가 아니라 특정 기업으로부터 관리를 받은 것"이라며 "옛날에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어떻게 됐나. 몇 천억의 뇌물을 받았지 않나. 이분이 대통령 되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강욱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씨 '체코 여행'과 관련, "제보받은 내용에 의하면 체코 여행에 관련한 출입국 사실이 본인들에 의해 확인됐듯이 김씨와 양재택(전 검사)씨가 교류를 주고받았다고 얘기되고 있는 시기에 둘이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이 체코 여행 관련 출입국기록이 법무부에 있고 "(중국 여행) 이 사안,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답하자, 야권에서는 '카더라 가지고 법무부 장관의 한마디 듣기 위해 열리는 정치 공세는 지양돼야 한다' '대통령 후보 부인의 출입국 (기록이) 있냐 없냐 확인하려고 현안 질의하냐' 등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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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6. photo@newsis.com



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제가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 갈 것 같다', '검찰은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는 조직'이라고 말했다"며 "법무부 장관이라면 '제가 있는 동안은 그와 같은 일은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하지 않겠나. 참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거론하며 "두산건설이 도합 42억원을 후원금, 광고비 명목으로 성남FC에 냈다"며 "이 후보는 당시 두산이 시세 차익만 생긴다면 허가 취소는 물론 건물 철거도 하겠다고 큰소리쳤는데 실제로는 아무 조치도 안 했다. 이 정도 되면 뇌물 의심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같은당 전주혜 의원은 "최소한 이 후보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이 맞는 수사다. 어떻게 몸통은 빼고 꼬리만 기소하고 꼬리만 조사받는 이것이 과연 공정한 대한민국이냐"라며 "성남FC(사건)는 제2의 대장동"이라고 언급했다.

조수진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스스로 법무부 장관이기 앞서 민주당 국회의원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다"며 "또 각종 사안마다 편향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야당 대선후보 배우자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며 합당하지 않은 결론을 지속적으로 유도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지시 (의혹) 이런 것은 전혀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의원들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이상한 안심시키는 발언을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감찰, 진상조사 지시 권한도 남용해왔다. 여당 의원처럼 굴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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