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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변이 우세종 ‘오미크론’ 대응 강화

등록 2022.01.26 13:30:08수정 2022.01.26 1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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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확진자 1% 발생 가정 ‘대응 방역·의료계획’ 수립
진단검사 역량 확대·고위험군 중심 역학조사 전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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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전국에 확산 중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방역·의료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해 국내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지난 24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0.3%에 이른다. 제주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이 7.4%로 전국에 비해 낮은 상태다.

그러나 도는 확진자 급증 상황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응 방역과 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확진자의 1%의 도내 확진자 발생을 가정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 발생 기준을 적용해 도내 확진자가 70명 이하면 1단계(전국 확진자 7000명), 71~100명이면 2단계(1만명), 101~105명은 3단계(1만5000명), 151~200명은 4단계(2만명)가 된다.

도는 이에 맞춰 병상 배정과 재택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확보된 병상은 전담병원 341병상, 생활치료센터 300병상 등 641병상으로 이달 말까지 중등증 병상 38병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동 중인 병상은 전담병원 31병상, 생활치료센터 89병상이다.

도는 또 확진자 대량 발생 시 진단검사(PCR) 검사 역량을 확대하며 고위험군 중심의 역학조사로 전환, 격리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민간위탁기관의 검사인력 추가 확보를 통해 하루 최대 진단검사 역량을 현재 1만1000건 수준에서 1만3000건으로 늘린다. 예방접종 완료 환자의 격리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역학조사는 단계별 우선순위에 따른 60세 이상,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중심으로 전환한다. 60세 이상은 코로나19 의심 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먹는 치료제의 투약대상도 확대한다. 도내 확보된 먹는 치료제는 재택치료용 70명분과 생활치료센터용 21명분이다. 추가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제 투약이 가능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도 직접 처방·조제·투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먹는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보다 편리하게 조제되도록 현재 7개소인 담당약국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재택치료환자 급증 시 지침에 따라 행정요원과 건강관리요원을 추가하게 된다. 지침상 의사 1인당 환자는 50~100명이고 간호사는 1인당 20~33명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화되고 설 연휴 이후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우려가 높다”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진단검사 인력 확대, 병상 추가 확보,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 인력충원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53명이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 누적 확진자 수는 8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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