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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고려대에 가상자산 '위믹스' 10억원 기부

등록 2022.01.26 13:48:51수정 2022.01.26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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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가상자산 기부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 위메이드 제공)

[서울=뉴시스]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에 참석한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 위메이드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위메이드는 고려대학교와 국내 대학 최초로 암호화폐(가상자산)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상당의 위믹스(WEMIX)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금은 보다 투명한 기부금 관리는 물론,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국내 대학 최고의 블록체인 선도대학으로서 2018년에 블록체인연구소, 암호화폐연구센터를 설립해 지금까지 약 200억 원 이상의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연구뿐 아니라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도 적극적이다.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새로운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며 "명문사학 고려대학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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