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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故박완서 11주기 맞아 기념 작품 '봇물'

등록 2022.01.26 14: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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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故) 박완서 작가. (사진 = 뉴시스DB) 2021.01.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문학의 어머니, 소설가 박완서가 타계한 지 11년이 지났다. 지난 22일 그의 기일을 맞아 출판계에서도 그의 작품을 다시 주목하고 재탄생 시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970년 장편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그는 2011년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작품 활동을 하던 당시에도 그의 작품은 수많은 사람에게 읽히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후배 작가들과 독자의 사랑을 받은 '한국 문학의 어머니'에 대한 출판계의 애정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최근 출간된 그의 작품은 작가의 미공개 원고나 미발표작이 아닌 기존 저서의 리커버 에디션 혹은 새로운 그림을 넣은 책들이다.

지난 22일 출간된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은 박완서의 맏딸 호원숙 작가의 수필집에 손그림을 더했다. 지난해 어머니를 추모하며 출간한 책에 호 작가가 새롭게 그린 그림 50여 컷을 추가했다. 지난해 10주기에 출간된 해당 저서는 박 작가의 삶의 모습을 추억하는 딸의 시선이 담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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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여우눈 에디션) (사진=세계사 제공) 2022.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스24에서 지난해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박완서 10주기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도 새로운 표지를 입고 출간됐다. 10만 부 판매를 기념해 여우눈이 내리는 골목 풍경의 그림을 입은 '여우눈 에디션' 또한 박 작가의 기일이 있는 1월에 나왔다.

박완서의 문장에 그림을 더한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지난 20일 출간된 '시를 읽는다'는 박 작가의 산문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을 때'에 이성표 작가의 그림을 더한 일명 '시그림책'이다.

이처럼 한 작가가 타계한 지 11년이 됐음에도 그의 작품, 혹은 그에 관한 저서가 지속적으로 출간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정세랑 작가는 지난해 추천의 글을 통해 "박완서 선생님의 10주기이다.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이 작가를 사랑하고 기리는 마음은 더 커지기만 했다. 매일 새로이 만나는 문장 속에 여전히 생생한 존재감으로 계시다는 걸 확인하며 든든했고 긍지를 느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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