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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회 "자가항원검사 확대에 우려…PCR 늘려야"

등록 2022.01.26 14:56:24수정 2022.01.26 2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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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가항원검사, 민감도 낮아 감염 확산 우려"
"정확도 높은 PCR 검사 확대할 방안 마련해야"
"의료인 시행하는 항원검사 도입 고려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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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일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이 동계입영에 앞서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2.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무증상자 선별 목적의 자가항원검사 확대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PCR 검사 역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26일부터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자가항원검사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항원검사 시행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무증상자에게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자가항원검사가 아닌, 성능이 우수한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의료인이 직접 시행하는 항원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증상자 선별 검사에서 요구되는 중요한 성능은 음성예측도가 아니라 최대한 감염 환자를 많이 찾을 수 있는 높은 민감도"라며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 검사로 시행하면 2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항원검사를 무증상자에게 전면적으로 도입할 경우 감염 초기 환자는 위음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음성 환자를 격리할 수 없어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자가항원검사의 사용 대신 PCR 검사와 의료인이 시행하는 항원검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우선 정부가  전문가와 협의해 정확도 높은 PCR 검사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용량 자동화 PCR 장비 신속 심의를 통한 도입 ▲구인두노말 검체 사용으로 검체 채취 역량 증가 ▲비필수 검사인력을 코로나 PCR용으로 전환 등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단검사의학회는 호흡기 클리닉을 위주로 한 의료인이 시행하는 항원검사의 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증상자에게 자가항원검사를 도입할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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