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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차관보 "한·일 협력 없이 덜 안전…文, 남은 임기 할 일 있어"

등록 2022.01.27 0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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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문제 가장 가까운 동맹은 한국…전략적 목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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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CSIS 유튜브 캡처) 2022.01.26.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이 한국과 일본의 협력 가능성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사안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 출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은 한국과 일본"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가는 덜 안전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안보 문제를 두고 협력과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는 아울러 공급망 탄력성과 희토류, 반도체 수급 등 분야에서 한·일이 협력할 경우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또 "우리는 도쿄 하계올림픽 전날 많은 희망을 가졌었다"라며 문 대통령의 당시 방일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이어 이런 희망이 "일련의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무산됐다면서도 여전히 양국 관계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이런 취지로 그는 임기 종료를 앞둔 문 대통령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이 줄고 있지만, 어쩌면 조금은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아직 동굴 속에 있다"라면서도 "이 문제는 모두가 만족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다"라며 "문제는 언제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물론 미국 실무자들에게 역할이 있으리라고 봤다.

한편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날 북한 문제와 관련, "우리(미국)는 북한에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대화할 수 있다'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 왔다"라며 "북한 비핵화에 관해 진지한 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북한이 그럴 의지가 있다면, 약속된 모든 종류의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문제에 관해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은 한국"이라며 한·미 간 대북 협력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에도 역할이 있지만,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가장 가까운 동맹은 한국"이라며 "가끔은 전술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략적 목표는 여전히 같다"라고 말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아울러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양측 모두와 이 문제에 관해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고, 집무실을 떠날 때까지 계속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어떤 게 김정은과 그 주변에 동기를 부여하는지는 모른다"라며 "그(김정은)이 결정권자라고 확신한다. 그는 합리적인 플레이어"라고 했다.

또 현 상황을 두고 "코로나19가 엄청난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북한이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 중국과도 의미 있는 교류를 하지 못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한국, 미국과의 관여에도 영향을 준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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