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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586 용퇴? 배 아픈데 발등에 소독약 바르는 격"

등록 2022.01.27 08:56:04수정 2022.01.27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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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文정권 향한 국민 반감 해소책 내야지 변죽만"
"與 맹종과 패거리 진영논리가 국민 실망 이유"
"가장 중요한 건 후보…김건희 공격은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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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상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2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일각의 586 용퇴론과 송영길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배가 아픈데 소화제를 먹거나 배 아픈 약을 먹어야지 발등에 소독약 바르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당내 대표적 소신파인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정권)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굉장히 팽배해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본질적인 걸 내놔야 되는데 너무 변죽을 올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그 변화는 행태의 변화지 용퇴, 어쩌면 586, 저는 586보다는 선배인데 그런데 586 용퇴라는 두루뭉실한 것으로 해 버리면 실제 그렇지도 하지도 못하고 또 매우 회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지금도 사실은 갖고 있는 결함이랄까 내재된 한계라고 할 수 있는 게 첫째가 일색(一色)"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그러다 보니까 성역화 하고, 조국, 문재인 대통령, 지금은 이재명 후보로 딱 정해지면 그에 대해서 비판 같은 건 있을 수가 없고 하면 역적이고, 그러다 보니까 맹종처럼 비춰친다"며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같이 폐쇄적인 패거리들이 몰려다니면서 옳고 그른 걸 시시비비를 제대로 따지지 않고 그냥 그런 진영논리에 빠져있다는 게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갖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가졌던) 기대에 대한 실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촛불정국,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민주당이 주도하고 민주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를 크게 했는데 그에 못 미치다 보니까 또는 다른 기존 정치 행태와 다를 바가 없다 보니까 실망이 큰 것"이라며 "그거에 대한 실망과 반감이 큰 건데 자꾸 '우리는 국민의힘보다 낫다' 이러니까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진행자가 '야당 주장대로 강성 초선 이미지에 이재명 후보가 발목을 잡힌다 보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전적으로 그분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도 적당치 않지만 일정 부분 책임이 일단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 통화 녹취록이 오히려 역풍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물론 가족, 부인, 주변의 상황들이 그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는 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 본인"이라며 "그 주변 인물을 계속 공격을 해 봤자 별로 효과는 없다"고 호응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경륜,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라든가 국정을 이끌어나갈 리더십이나 여러 가지 경험이 부족하다"며 "그건 제쳐놓고 김건희씨에 대해서 공격을 하다 보니까 어느 경우고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효과는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후보 본인이 아직 해소하지 못한 대장동 의혹건이라든가 욕설 파문건 등 본인에 대한 부분은 후보가 빨리 해소하고 사죄를 지금까지 여러 번 했듯이 계속 국민들한테 사죄를 구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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