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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헝다, 채권자들과 첫 전화회의…"6개월 내 구조조정 초안 마련"

등록 2022.01.27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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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해관계자 권리 보장…채권자 의견 진지하게 청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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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베이징에 보이는 헝다그룹 신주택 개발 전시실 건물. 2021.10.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이 채권자들과 회의에서 6개월 안에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 중국 신랑왕 재경채널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저녁 공고문을 통해 “채권자들과 전화회의를 하고 6개월 안에 기본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또 “이해 관계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은 현재 감사인을 투입해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이라며 "채권자들의 의견과 건의를 진지하게 청취하겠다"고 전했다.

헝다가 디폴트에 빠지고 나서 채권자들과 정식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헝다그룹은 앞서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역외 채권자에게 복잡한 재정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채무를 조정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그룹은 “과감한 법적 조치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면서 채권자들에게 과격한 법적 조치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헝다는 지난달 6일까지 반드시 지급했어야 할 달러 채권 이자 8249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디폴트가 선언됐다.

현재 중국 당국은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과 헝다에 파견한 광둥성 업무팀, 국유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리스크해소위원회를 통해 헝다 사태를 사실상 직접 통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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