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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LG이노텍

등록 2022.01.27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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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장 초반 시초가 대비 하락 거래

에코프로비엠, 내부자 거래 혐의에 급락 후 반등

LG이노텍, 지난해 호실적과 저평가 분석에 강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당일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일 장 초반 시초가 대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59만7000원으로 형성됐다. 오전 9시43분 현재 시초가 대비 16.67%(9만9500원) 내린 4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종목 및 2차전지 관련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편입은 28일에 단행되므로, 이날 해당 종목의 주가 변화에 따라 금일 내에 코스피 내 비중(3%~7% 레인지로 추정)으로 편입하려는 기관들의 수급 변화에 따라 시장 전반적인 뱡향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내부자 거래 소식으로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을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1.98%(6500원)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 에코프로(9.63%)와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18.57%)도 급등세다.

이들 회사는 전일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19.15%), 에코프로(-27.64%), 에코프로에이치엔(-27.59%) 수준이다.

이에 사측은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63%(1만2000원) 오른 3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라며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메타버스 헤드셋의 필수 아이템인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앞둔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LG이노텍의 3D 센싱모듈 없이 메타버스 헤드셋 출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LG이노텍의 메타버스 고객기반은 현재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 주가수익비율(PER)은 8.0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이는 LG이노텍이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으로 향후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의 최대 수혜 업체이고,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고객기반 확대가 전망되며, ▲중장기 배당 확대와 ESG 경영강화로 주주가치 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향후 3개년(2022~2024년) 배당정책(2024년까지 배당성향 10% 이상)을 발표했다"며 "따라서 향후 3년 간 배당성향도 확대(2019년 6.9%→21년 8.0%→23년 11.0%)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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