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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부터 네이버까지 호실적에…코스피 시총 지각변동?

등록 2022.01.27 11:08:52수정 2022.01.27 1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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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엔솔 큰 하락세에도 시총 2위 등극
삼전, 네이버 등 호실적 발표에도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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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조상욱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대표이사,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 이사장, 권 대표이사,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공모주 역대 최대어로 주목받은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에 입성하는 27일 삼성전자부터 NAVER를 비롯 대형 종목 실적이 줄줄이 발표됐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시총 상위권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지 주목된다.

LG엔솔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시초가(59만7000원) 대비 19.26% 하락한 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변동률을 키워가고 있다.

LG엔솔은 공모규모와 수요예측, 청약에서 모두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초가가 공모가(30만원)의 2배인 60만원 '따'에 실패, 59만7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기관의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거래량이 폭증, 두자릿수 변동률로 하락 중이다.

그럼에도 LG엔솔은 상장과 동시에 시총이 112조905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그동안 2위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SK하이닉스를 가뿐히 제쳤다. 현재 기준 LG엔솔 시총은 112조9050억원으로 SK하이닉스(83조7203억원) 보다 약 30조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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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진 2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한 주식 개인투자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하락하고 있는 주식종목을 살펴보고 있다. 2022.01.26. scchoo@newsis.com



동시에 삼성전자와 NAVER 등 시총 상위권 종목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됐다. 오는 28일에는 SK하이닉스 실적도 나오는 만큼, 이것이 코스피 시총 지각변동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됐지만, 현재 호실적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총 순위에는 아직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80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 분기마다 동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는 기록을 세웠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279조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76조565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51조6339억원으로 전년 35조9939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이 같은 발표에도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0분께 1.64%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총 4위 네이버도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약세다. NAVER는 같은 시간 1.44% 하락한 3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176억원으로 28.5% 늘었다.

이날 시총 14위 LG전자와 오는 28일 3위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기록해도 2위를 탈환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증시 약세에 따라 실적 등 개별 종목 이슈와 상관없이 주가가 모두 동반 하락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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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2.01.11.



이는 간 밤에 발표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동결(0.00~0.25%)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유지해 3월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인상은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3월에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분명한 긴축 의지를 보인 것은 맞지만 극단적 정치 행보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그렇다고 주식시장에 안정감을 주었다고 보여지진 않는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에 애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달 국내 증시는 연준이 지속적으로 긴축 스탠스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계속 남아있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우려로 반등 폭은 제한적일 확률이 높고 다음달 증시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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