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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먹통에 손실봤다"…LG엔솔 공모 투자자들 '분노'

등록 2022.01.27 10:41:00수정 2022.01.27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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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장초 접속 지연으로 뒤늦게 팔렸다는 경험담 쏟아져
KB·신한·대신·신영 등의 관련 글 올라와
급락 패닉에 매도주문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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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에 투자했던 개미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장애로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 개장 초 주가 급락이 나타나자 매도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이날 장초반 하이투자증권 MTS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접속 오류는 약 40분 진행됐으며 개장 후 50분이 지난 시점에는 해소됐다”고 전했다.

문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장 직후부터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가까운 59만7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됐다. 하지만 시초가가 고점이었으며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약 1시간만에 19% 급락한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뿐 아니라 다른 증권사 HTS·MTS에서도 먹통 현상이 나타났다는 투자자들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손실을 봤다는 개인투자자들이 불만도 올라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종목토론방에는 "KB증권 앱 먹통으로 팔지 못했고, 오류 나는 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15만원을 날렸다.", "대신증권 오전부터 접속이 안된다.", "신한금융투자, 렉으로 인해 매도 주문이 늦게 체결됐다.", "신영증권 HTS가 9시부터 20분간 전혀 작동을 안했다." 등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는 패닉에 빠진 개미들이 매도주문을 대거 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물 폭탄은 배정된 주식 가운데 73%가 의무보호확약이 없어 가능하다.

접속장애 현상에 대한 민원이 쏟아질 경우, 증권사들이 보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현재 보상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등의 조치는 어떻게 할 지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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