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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양자토론 제안에 "자꾸 복잡하게 해…진정성 있어야"

등록 2022.01.27 10:59:09수정 2022.01.27 11: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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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하나 사도 비교해서 사는데…"

[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공항에서 군공항 이전 등 광주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7. photocdj@newsis.com

[광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광주공항에서 군공항 이전 등 광주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광주=뉴시스] 김형섭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국민의힘이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해 4자 토론 대신 양자토론을 민주당에 제안한 데 대해 "토론 형식 이런 것에 구애받지 말고 하면 될텐데 자꾸 복잡하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광주를 방문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가진 지역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양자토론 문제는 제가 지금 처음 듣는 얘기여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공식 입장을 빠른 시간 내에 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가 신발 하나를 사도 비교해서 사는데 국가 운명을 책임질 대선후보들을 국민들이 비교·분석할 기회를 많이 드리는게 도리라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가) 진심을 갖고 진정성 있게 접근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당초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에 합의한 양자토론이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과 2월3일 중 4자토론을 열기로 하고 토론일정을 각 당에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는 31일 토론회 개최를 희망했지만 국민의힘은 지상파 3사의 공동중계가 아닌 방식으로 31일에 양자토론을 열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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