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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대용량 포방사시스템 화재진압 효과 '탁월'

등록 2022.01.27 11: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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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유류저장탱크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이 우수한 화재 진압 능력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2022.01.27. (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유류저장탱크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이 우수한 화재진압 능력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16일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해안도로 일원에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 구축 장비 시연회’를 개최하고 실전에 배치했다.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은 지난 23일 발생한 울산 효성티앤씨 공장 화재에 처음 투입됐다.

당시 공장 화재는 강한 바람과 나이론 원사 1500t, 5만ℓ 열매체유 등으로 인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공장 내 약 6000만ℓ의 물을 이용해 처음으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사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 결과 불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인접 건물로의 연소로 확대되지 않아 성공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은 방수포와 주펌프,  중계펌프, 수중펌프, 트레일러, 지게차, 포소화약제 탱크차 등 총 17대의 장비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로 176억원이 투입됐다.

대구경(300㎜) 소방호스를 2.5㎞까지 펼쳐 분당 최대 7만 5000ℓ를 방수할 수 있다. 방사 최대 거리는 110m인데, 이는 대형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수준이다.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의 도입은 2018년 10월 경기 고양저유소 원유탱크 화재 당시 진화에 17시간이나 걸리며 128억원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울산의 경우, 액체화물 물동량은 2020년 기준 1억 5300만t으로 전국 1위(29%)이다.

또 석유화학 공단지역에서 저장·취급하는 액체위험물도 2354만 2000㎘로 전국의 39%에 이르러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용량 포방사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울산에 배치돼 이번 화재로 우수한 화재진압 능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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