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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부산·경남 최단기 2000례 달성

등록 2022.01.27 1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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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이 다빈치로봇 20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진들이 다빈치로봇 20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해 12월 22일 기준 다빈치 로봇수술 부산·경남 최단기 2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3월 다빈치 Xi를 본격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최초인 흉부외과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하며 순조롭게 자리매김했다.
 
 2000례 달성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발생 등 수술 건수 증가세가 주춤한적도 있었지만 2018년 4월 500례, 지난해 12월 2000례를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부산·경남 최단기간이라는 기록을 냈다.

 특히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이번 성과의 큰 보탬이 됐다.
 
 병원은 다양한 수술 분야에 다빈치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과 양성질환을, 산부인과에서는 자궁·난소 수술 그리고 외과에서는 갑상선, 대장, 담낭 수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도암 수술, 입을 통한 두경부 수술로 분야를 더욱 넓혔다. 이는 짧은 기간임에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다빈치 로봇을 빠르게 적용·발전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박성우 로봇수술센터 센터장(비뇨의학과)은 "이번 2000례 달성에 따라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로봇수술센터로 발전시키며 더욱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표준화와 안전성 연구로 2021년 한 해에만 700례에 달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우수한 수술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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