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오면 팝콘 3배로 준다…세뱃콘 행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시네마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기존 가격으로 3배 용량의 팝콘을 즐길 수 있는 '세뱃콘' 행사를 연다.

새해를 맞아 고객에게 세배(歲拜)를 한다는 의미로 준비된 세뱃콘 이벤트는 세뱃돈 봉투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패키지에 기존 양의 세배에 해당하는 팝콘을 제공한다. 판매되는 팝콘은 가장 인기가 많은 카라멜 팝콘과 오리지널 팝콘 두 가지이며 가격은 기존 L사이즈에 해당하는 6000원이다. 세뱃콘은 상영관 내 취식 금지로 인해 포장 팝콘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면서 명절 동안 갓 튀긴 팝콘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6월 다회용기를 활용한 '용기내팝콘'으로 코로나 사태로 지친 고객에게 팝콘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장기화된 영화관 취식 금지에 따라 영화관의 다양한 먹거리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상품인 '#집으로팝콘'과 핫도그·프레즐·버터구이오징어와 팝콘으로 구성된 '#집으로PACK'을 판매 중이다. 테이크아웃 전용 상품은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음 달엔 요기요 서비스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에서 혼자 또는 함께 즐겼던 팝콘의 추억을 많은 분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영화관 팝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메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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