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완도산 매생이 수확 한창

3월까지 채취…1880t 생산 예상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7일 완도 청정해역에서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수확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 청정해역에서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수확이 한창이다.

27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완도지역 304개 어가에서 매생이를 양식하고 있으며, 총 시설량은 1만5849책이다.

올해 188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도지역 매생이 생산량은 전국의 71%를 차지한다.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이다.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며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 함유량이 우유보다 40배나 많고 칼륨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에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며 체내 독소 배출에도 탁월하다.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바다 향을 머금은 매생이는 덖어 먹거나 매생이 굴국, 매생이 굴떡국, 전, 라면, 파스타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검푸른 빛깔에 부드러운 식감, 바다 향을 머금은 매생이는 덖어 먹거나 매생이 굴국, 매생이 굴떡국, 전, 라면, 파스타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완도군 관계자는 "매생이국이 뜨거워 혓바닥을 데어도 꽃샘추위 전에 한 번 더 먹자고 할 만큼 맛이 뛰어나다"며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완도산 매생이 요리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