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설 여론조사] 이용섭 31.9%·강기정 27.7%순…오차범위 내 접전

등록 2022.01.27 18:10:00수정 2022.01.27 19:45: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CBS 공동, 갤럽 여론조사

문인 3.9%, 정준호 3.8%, 장연주 1.6%, 김주업 1.4%, 김해경 1.1% 순

민주당 지지층 강기정 34.3%, 이용섭 34.1% `팽팽'

[광주=뉴시스] 2022년 설특집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CBS 공동 광주·전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1.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2022년 설특집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CBS 공동 광주·전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1.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월1일에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CBS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시장 후보 선호도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수석이 각각 31.9%, 27.7%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다.
 
최근 벌어진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가 다가오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정작 지역민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시장과 강 전 수석 다음으로는 문인 광주 북구청장 3.9%, 정준호 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 조직 3본부장 3.8%, 장연주 광주시의원 1.6%,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1.4%, 김해경 남부대학교 초빙교수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없다(13.1%), 모름/응답거절(15.5%) 28.6%다.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수석의 선호도는 연령대, 거주 지역, 직업 등의 조사 항목 대부분에서 갈렸다. 지지층을 전 시민으로 확대하면 이 시장은 ▲남성(34.1%) ▲18~29세(29.1%)와 60대 이상(37.4%) ▲남구(34.1%)·광산구(36.2%) ▲자영업 종사자(26.9%)를 중심으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강 전 수석의 지지세는 ▲40대·50대(35.5%·45.5%) ▲동구(34.0%) ▲농/임/어업(66.7%)·사무/관리(33.2%)에 포진되어 있었다.

이 시장은 20대와 50~60대, 남성, 자영업 종사자 계층에서 두각을 보였고 강 전 수석은 40대, 동구민, 농임어업 종사자의 지지세가 뚜렷했다.

반면 두 인물 모두가 소속된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강기정 34.3%, 이용섭 34.1%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동률 분석이 가능한 상황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들 역시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35.0%, 이용섭 33.6%를 꼽아 민주당 내 광주시장 선거 구도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하지만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용섭 시장이 각 28.9%, 29.9%, 36.4%의 선호를 얻어 14.5%, 16.1%, 29.7%에 그친 강기정 전 수석을 크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강 전 수석이 대선 결과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후보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5.2%(5286명 중 803명)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