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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물가 상승률 30년 만에 최고치

등록 2022.01.27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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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CPI 상승률 5.9%…중앙은행 조치 예상

[웰링턴=AP/뉴시스]지난해 6월24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코로나19 검사소 밖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06.24.

[웰링턴=AP/뉴시스]지난해 6월24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한 코로나19 검사소 밖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뉴질랜드의 물가상승률이 30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뉴질랜드통계청은 뉴질랜드의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5.9% 상승해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이며 뉴질랜드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BBC는 밝혔다.

휘발유 가격이 30% 급등했고 주택 임대 가격도 뛰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고,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냈다. 내달23일 다음 금리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미국의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조만간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올렸다. 오는 2월에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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