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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LG이노텍(종합)

등록 2022.01.27 1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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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주가 50만5000원?시총 118조1700억 마감

에코프로비엠, 내부자 거래 혐의에 급락 후 하락폭 줄여

LG이노텍, 지난해 호실적과 저평가 분석에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당일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일 시초가 대비 하락 마감했지만 삼성전자에 이은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59만7000원으로 형성됐다.

이어 시초가보다 15.41%(9만2000원) 내린 50만5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118조1700억원 규모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8.13%(5만4000원) 떨어진 6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내부자 거래 소식으로 급락한 뒤 이날 하락폭을 줄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0.73%(2400원 내린 32만61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6.90%,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8.9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들 회사는 전일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19.15%), 에코프로(-27.64%), 에코프로에이치엔(-27.59%) 등이다.

이에 사측은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전날보다 0.15%(500원) 오른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라며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메타버스 헤드셋의 필수 아이템인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앞둔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LG이노텍의 3D 센싱모듈 없이 메타버스 헤드셋 출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LG이노텍의 메타버스 고객기반은 현재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 주가수익비율(PER)은 8.0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이는 LG이노텍이 ▲3D 센싱모듈의 글로벌 독점 공급으로 향후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의 최대 수혜 업체이고,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고객기반 확대가 전망되며, ▲중장기 배당 확대와 ESG 경영강화로 주주가치 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향후 3개년(2022~2024년) 배당정책(2024년까지 배당성향 10% 이상)을 발표했다"며 "따라서 향후 3년간 배당성향도 확대(2019년 6.9%→21년 8.0%→23년 11.0%)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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