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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민간기업과 손잡고 '중기 D2C 구축' 돕는다

등록 2022.01.28 06:00:00수정 2022.01.28 10: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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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사업' 시행

자사몰 구축·개선 및 마케팅 지원 신규 추진

중소기업 선택형 '마케팅 바우처' 시범 운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사몰 구축과 바우처 지급 등 온라인 판매 강화에 집중한다.

중기부는 28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판로(마케팅)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케팅 사업은 우수·유망 제품의 초기 민간시장진출부터 고객관리인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기획전 등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사후서비스(AS)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교환, 수리 등을 지원하는 공동 AS 상담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원 등을 제공하는 중기제품 전용판매장 3곳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개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와 홍보, 시장조사를 추진했다. 또 내수 판로 중심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제조사가 도·소매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유통할 수 있는 자사몰(D2C) 구축을 돕는다. 또 자사몰의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해 기업 스스로 온라인 판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자사몰은 온라인 판매 전략이 선행돼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어 민간 전문기업의 사전진단과 교육, 자문 등을 통해 성공적인 자사몰 운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판로와 관련한 교육, 컨설팅, 마케팅 소요 비용을 일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판매 성과 제고를 위한 동영상 제작, 검색광고 등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마케팅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대내외 산업 동향, 마케팅 트렌드, 시장·채널별 제품 유통방법 등 판로와 관련한 정보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아임스타즈 플랫폼'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 이희정 판로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경제 확대로 지난 2년간 판로지원에 여러 전환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관련 사업을 개선하고 운영을 내실화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아임스타즈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 신청 방법,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세부 사업별로 공고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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