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일 2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 -6.7..."3개월 만에 개선"

등록 2022.01.27 23:59: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스토크=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로스토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고 있다. 2022.01.25

[로스토크=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독일 로스토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고 있다. 2022.0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2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6.7로 3개월 만에 개선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 전문 GfK는 27일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개정치 마이너스 6.9에서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GfK는 인플레 동향과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봄에는 개선한다는 기대감이 지수를 약간이나마 높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7.8인데 실제로는 이를 1.2 포인트나 상회했다.

다음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달의 경기 기대지수와 소득 기대지수, 소비성향 지수의 3가지 지수를 기반으로 해서 산출한다.

GfK에 따르면 경제와 수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구매의욕도 강해지는 등 소비자가 새해 초부터 다시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2021년 1월에 부가가치세의 일시적인 인하가 종료한데 따르 기저효과로 인플레율이 어느 정도 완화했기 때문에 소비자가 물가상승 압력의 저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그렇다고 해도 소비자의 가격에 대한 예상은 지난 수년간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채로라고 진단했다.

또한 시장에선 코로나19 상황이 봄에는 진정하면서 많은 제한이 풀릴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GfK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는 독일 당국이 코로나19 억제책을 연장하기 전인 6~17일 사이에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