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현지 생산으로 美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풀무원은 '얇은피 꽉찬속 만두(얄피만두)' 2종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H마트에 입점, 미국 내 냉동만두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USA는 그동안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식물성 재료로 속을 채운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를 미국 대형마트 및 아시안 마켓에서 판매해 왔다.

이번에 풀무원USA는 늘어나는 현지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얄피만두 2종(고기만두, 김치고기만두)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선보인다. 풀무원USA는 총 3종의 얄피만두 라인업을 완성했다.

새롭게 출시된 얄피만두 2종은 이달 중순 출고를 시작해 현지 아시안 슈퍼마켓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미국 전역에 매장을 둔 아시안 슈퍼마켓 유통업체인 H마트에 입점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USA 관계자는 "한국에서 검증된 얄피만두의 제품력이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얄피만두를 풀무원USA의 대표 만두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