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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생 절반 "코로나 이후 주 1시간도 운동 안해"

등록 2022.01.28 10:36:28수정 2022.01.28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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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온라인 수업…운동시간↓게임시간↑"
"'홈트' 어플 활용·운동기기 보급 제안"
교육청 "비만학생 인당 최대 1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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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수도권 학교 등에서 등교·원격수업 병행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중학교에서 선생님이 2학년 과학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코로나19 이후 서울 중학생들의 운동시간이 주 1시간에도 못 미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서교원) 연구보고서 '온택트 시대의 학교-지역사회 협력 기반 인터넷 교육환경 모색 연구'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한 시간'을 묻는 질문에 학생 48.4%가 '1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교원은 학생들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중학생 6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운동시간과 인터넷 사용시간 등을 물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감소한 반면 인터넷 등 사용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일주일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한 시간'에 대해 학생 48.4%가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학생도 23.1%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운동시간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50.9%가 '줄었다'고 밝혔다. '운동시간이 늘었다'고 답한 학생은 15.1%에 불과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하루에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66.4%가 '늘었다'고 답했다. 게임시간에 대해서도 46%가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동적 신체활동은 감소한 반면 인터넷 사용시간 등 정적인 활동은 증가한 경향성을 띤다"며 "신체적 건강증진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홈트레이닝 소프트웨어 제공을 제안한다"며 "학습과 관련한 디지털기기만 보급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 워치와 같이 운동이나 수면과 같은 건강행동을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기기의 대여 및 보급 또한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실태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생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비만·척추측만증 등 생활습관질환이 의심되는 학생을 선제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처방을 내리고, 비만의 경우 검진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청은 저체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는 '체력회복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서울 학생 32.3%가 과체중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학생들의 생활습관질환 발생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체력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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