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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서 예전과 다른 화염 포착…새로운 탄두 개발?

등록 2022.01.28 10:13:10수정 2022.01.28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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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탄두 폭발 위력 설계 요구 충족 과시
탄착 사진에서 예전과 다른 형태 화염
지하관통탄, 확산탄, 열압력탄 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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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KN-23 탄착 시 화염. 2022.01.28. (사진=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28일 공개한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에서 기존 기종과 다른 형태의 화염이 포착됐다. 북한이 새로운 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27일 지상 대 지상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 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 발사를 했다. 상용전투부란 미사일에 장착되는 탄두를 뜻한다.

북한 매체들은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 타격했으며 상용전투부의 폭발 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됐다"며 "국방과학원은 산하 미사일 전투부 연구소가 앞으로도 계속 각이한 전투적 기능과 사명을 수행하는 위력한 전투부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지상 대 지상 전술유도탄, 즉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발사를 통해 탄두 개량을 과시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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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KN-23 시험 발사. 2022.01.2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에 따르면 '미사일 전투부 연구소'란 미사일 탄두 연구소를, '각이한 전투적 기능'이란 여러 가지 목적탄을, '사명을 수행하는 위력한 전투부'란 강한 탄두를 의미한다.

신 위원은 "지하 관통탄이나 확산탄 등 다양한 탄두를 개발하겠다는 주장"이라며 "표적섬을 정밀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빛에 가려 위력을 확인하기는 제한이 있다"고 분석했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열압력탄을 개발했을 수 있다고 봤다. 열압력탄은 폭발 시 장시간의 고온과 고열, 고압 충격파로 표적을 파괴 또는 무력화할 수 있다. 열압력탄은 동굴이나 벙커 내 표적을 공격할 때 효과적이다.

류 위원은 "공개 영상에서 탄착 직전 일직선 형태의 화염이 보인 후 목표섬의 상당 지역을 구형의 화염이 감싸는 형태를 고려할 때, 열압력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북한의 공개보도 활동 간 기만 활동 가능성이 의심되고 있기 때문에 열압력탄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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