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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 횡령' 직원 구속기소

등록 2022.01.28 16:49:44수정 2022.01.28 1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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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회삿돈 2215억 횡령 사건…335억 반환
검찰, 횡령 혐의 기소…금괴 855개 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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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24일 한국거래소가 대규모 횡령사건을 겪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발표하기로 한 2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간판. 심사대상에 해당하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2.01.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해 주식 투자 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중 335억원은 회사에 반환했다.

범행이 드러나자 이씨는 잠적했고, 경찰은 지난 5일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은신하고 있던 이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이후 이씨는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기준 이씨로부터 금괴 690억원 상당, 현금 4억여원을 회수했다. 또 252억원의 증권계좌를 동결했고, 부동산 등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인용된 몰수·추징 보전 금액은 394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씨의 횡령금 2215억원 중 회사에 반환한 335억원을 포함하면, 총 1414억원이 회수됐다. 이씨가 주식 투자했다가 762억원을 손실 본 금액을 제외하면, 아직 회수되지 않은 횡령금은 39억원이다. 경찰은 이 역시 추적 중이다.

협력단은 지난 14일 경찰로부터 이씨 횡령 범행 부분을 넘겨받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오스템임플란트 및 소액 주주들에게 불필요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이씨로부터 압수한 금괴 855개(시가 약 690억원)를 회사에 돌려줬다.

한편 경찰은 이씨의 횡령 범행에 회사 관계자와 이씨 가족들이 공모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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