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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포스코 항의 방문'…포스코 홀딩스 포항 설립 촉구

등록 2022.01.28 11: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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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포스코 항의 방문'…포스코 홀딩스 포항 설립 촉구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가 28일 포스코 센터를 항의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소속 포항지역 도의원 8명(김희수, 한창화, 이칠구, 박용선, 장경식, 이동업, 이재도, 김상헌)은 포항시 시민 200여명과 함께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포스코 센터를 방문해 앞으로 포스코 그룹을 지배하게 될 포스코홀딩스를 포항에 설립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포스코 이사회는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안을 의결 후 포스코홀딩스라는 이름의 지주회사를 만들었다.

이후 철강사업 자회사로 포스코를 비롯해 건설분야의 포스코건설, 이차전지 소재의 포스코케미칼 등을 자회사로 두기로 결의했으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분할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본사였던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 내 철강 부문 자회사로 위상이 격하되고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이 아닌 서울에 설립됨에 따라 현재 포스코 본사가 위치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남동부의 주민들과 지역정치인 및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화는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고 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설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의원들은 "최정우 회장이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 있는 것처럼 포항에 뿌리를 두면서도 미래지향적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지 않았냐"며 "포스코는 향후에도 철강사업이 그룹의 가장 핵심사업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핵심사업이 있는 곳에 본사가 있어야 효율적이지 않겠냐"고 꼬집었다. 

또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 도시의 붕괴가 현실화 되어가는 와중에 대표적 지역기업인 포스코가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면 포항시민과 포스코가 쌓아온 신뢰관계를 허무는 것이다"며 "배고픈 60~70년대에 산업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국민기업 포스코는 현재의 시대정신인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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