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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텃밭' 대구 보궐선거 무공천 결정…"책임정치 실현"

등록 2022.01.28 12:18:37수정 2022.01.28 14: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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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종로·서초,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곳만 공천키로
종로 전략공천 여부 묻자 "그렇게 결정된 바 없다"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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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공동취재사진) 2022.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대구 중남구에 대해 무공천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서울 종로·서초갑·경기 안성·충북 청주상당구 등 4곳은 내달 3~4일 공천 신청을 접수한다.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가진 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천 신청 공고를 낸 후 내달 3~4일 이틀에 걸쳐 공천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지역은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5개 지역 중에 서울종로·서초,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4개지역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중남구 지역을 무공천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동산 부정부패사건인 대장동게이트에 대한 국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장동게이트와 관련된 범죄혐의를 받아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과 내로남불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보궐선거 후보자 중심으로 활발한 대선을 준비하고 계시던 대구중남구 시민들과 당원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대장동게이트 논란에서 불거진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온 곽상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에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 무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 대해선 "그건 현실적으로 막을수있는 방법은 없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당원이신 분들은 이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우리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견 없었느냐는 질문에 권 위원장은 "전혀 없었다"며 "당의 다른분들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대구 중남구에 특정 인사의 공천을 추천했던 홍준표 의원과 사전 조율 여부를 묻자, 권 위원장은 "나눈 바 전혀 없고, 공천 부분은 공관위가 전적으로 결졍해야 될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갑은 예정대로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서초는 우리 원칙에 따라서 공천하기로 했다"며 "남의 당 얘기가 적절치 않을 수 있지만, 개인 결단에 의한 보궐선거 원인과, 범죄에 의해서 법원 결정에 의해서건 판결에 의해서건 혹은 압박에 의해서건 같은 카테고리에 묶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서초는 범죄적 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에서 검토 중인 서울 종로 전략공천 방침에 대해선 "그렇게 결정된 바 없고, 나머지 네군데 공천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공천할 것인지 공관위에서 계속해서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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