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갑 12명 복당…"대선 승리위해 뛴다"

전 전남도의원 등 28일 기자회견 갖고 이재명 승리 견인 다짐

주철현 위원장 "대선 승리향해 헌신과 화합의 당 만들자"강조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8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전·현직 전남도 및 여수시 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12명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 직후 주철현 위원장과 당원, 시도의원이 복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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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지역위원회(주철현 위원장)는 전·현직 도·시의원과 당원 12명이 복당해 '이재명 승리, 제4기 민주 정부 출범'을 위해 헌신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현직 전남도 및 여수시 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12명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와 함께 '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서 다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규 여수시의원과 서정한 전 전남도의원, 김성식 전 여수시의원, 양길중, 전형성 복당자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또 윤문칠·최대식 전 전남도의원과, 강대인, 김경호, 김상남, 김흥식, 허옥천 복당자도 뜻을 함께했다.

갑지역위원회는 주철현 위원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이광일·강문성 전남도의원과 여수시의원 등 10여 명이 함께해 힘을 실었다.

복당자들은 '이재명 민주 정부 출범을 위해 시민 속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시적 판단 착오로 정치적 고향인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던 시간은 시민의 위대함을 깨닫는 시간이자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자성했다.

이어 "퇴행적 정치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민주당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해, 이재명 후보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깨어있는 시민의 노무현,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다음을 잇는 이재명 후보와 정치 교체및 경제혁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8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이 열리고있다. 복당을 신청한 전·현직 전남도 및 여수시 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12명 중 전형성, 김영규, 서정한, 양길중, 김성식 등 5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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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김영규 여수시의원과 서정한 전 도의원은 "흩어졌던 당원의 복당으로 국민 대통합, 여수시민의 대통합이 함께 시작됐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통합 철학을 발판으로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제4기 민주 정부를 기필코 출범 시켜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철현 민주당 여수갑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조건 없는 복당이라는 대통합 정신으로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 만큼, 대선 승리로 대전환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가자"면서 "지방선거에서의 감점에 대한 걱정과 우려보다 대선 승리를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기존 당원들과 화합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환영했다.

앞서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민주·개혁 세력의 대통합 정신에 따라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복당이 허용됐다.

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는 28일 오후 김진표 당 대전환선대위 특임본부장의 선대위원들에 대한 특별강연 자리에서 12명 복당자 환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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