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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 직원 재판행…공범 수사 계속(종합)

등록 2022.01.28 16:58:51수정 2022.01.28 17: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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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회삿돈 2215억 횡령 사건…335억 반환
검찰, 횡령 혐의 기소…금괴 855개 환부
"공범 수사 및 범죄수익 환수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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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지난 14일 서울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2.01.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해 주식 투자 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팀장 이모(44)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공범 수사를 계속하고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팀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계좌에서 자신 명의 증권 계좌로 15회에 걸쳐 총 2215억원을 이체해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임의 사용한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이 드러나자 이씨는 잠적했고, 경찰은 지난 5일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은신하고 있던 이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이후 이씨는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기준 이씨로부터 금괴 690억원 상당, 현금 4억여원을 회수했다. 또 252억원의 증권계좌를 동결했고, 부동산 등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인용된 몰수·추징 보전 금액은 394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씨의 횡령금 2215억원 중 회사에 반환한 335억원을 포함하면, 총 1414억원이 회수됐다. 이씨가 주식 투자했다가 762억원을 손실 본 금액을 제외하면, 아직 회수되지 않은 횡령금은 39억원이다. 경찰은 이 역시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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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단은 지난 14일 경찰로부터 이씨 횡령 범행 부분을 넘겨받아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오스템임플란트 및 소액 주주들의 실질적인 피해 보호를 위해 압수물인 금괴 855㎏을 이씨의 구속 기간 중인 지난 24일 신속히 회사로 환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내 임직원 등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건을 분리해 경찰 수사 중으로, 경찰과 긴밀히 소통·협업해 공범 존재 여부를 명백히 하고 잔여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소액 주주들은 지난 26일 횡령 기간 동안 공시된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에 횡령 금액이 반영되지 않아 거짓 정보로 일반 투자자들을 기망했다며 회사와 임원,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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