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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죽음' 고독사 지난해 3159명…5년전 대비 57%↑

등록 2022.01.29 07:56:03수정 2022.01.29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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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세 미만 청년 고독사도 66건…사회적 단절 등 반영
김원이 의원 "청년층·1인 가구 등 사각지대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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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 등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가운데 '외로운 죽음' 고독사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지난해 총 31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전(2017년) 무연고 사망자 수 2008명 대비 57.3%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2년 1025명이었던 고독사 인원은 해마다 지속 증가했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 3052명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교류 위축 등이 맞물려 고독사 위험군 관리의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나 급증했다.

지난해는 66명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우리사회 청년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인한 고독사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성별로는 지난해 고독사 인구 3159명 중 남성은 2403명, 여성은 662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6배 이상 많았다. 성별을 알 수 없는 경우는 94명이다. 즉, 남성이 고독사에 더 취약한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759명)과 경기(743명)가 전체 고독사의 47.5%를 차지해 과반수에 육박했다.

문제는 지난해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정확한 실태조사와 예방대책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29일 "설날 등 명절이 되면 지자체 주도로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홀몸어르신 등을 관리하고 있으나 여전히 청년과 중장년층 1인 가구 등은 고독사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복지체계망을 벗어나있는 고독사 취약층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독사 예방체계를 개편하고, 개인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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