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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김재원 대구 출마 선언에 "국힘 사기공천"

등록 2022.01.29 10:31:35수정 2022.01.29 14: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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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당 "국힘 책임정치는 먼지처럼 가벼워"
민주당 "충분히 예견 돼…무공천 가장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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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은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재보선 무공천을 결정한 대구 중·남구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하기로 한 데 대해 "사기 공천"이라며 비난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의 윤영희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당의 최고위원이 보여주는 국민의힘 식 책임정치가 태산은커녕 먼지처럼 가볍다는 데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말로만 떠든 국민의힘의 무공천은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사기공천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세 치 혀로 뻔뻔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돼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이라 떠들고 있다"며 "당의 명령이 파렴치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염치를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부터 귀담아 듣길 바란다"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김 최고는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선택을 강요받았다며 읍소전도 하고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대장동 범죄의혹자에 연이어 사기공천까지 강요받고있는 것은 국민들"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8일 오후  "무공천 결정을 한 지 2시간도 안 돼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위장 출마를 선언했다"며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이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힌 지 2시간 만에 국민의 뒤통수를 후려쳤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충분히 예견됐다는 점에서 무공천을 가장한 공천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은은 "무소속으로 옷만 갈아입으면 국민이 속아서 찍어주고, 다시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어이없다"며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책임정치입니까"라고 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당의 대구 중·남구 재보궐선거 무공천 결정에 대해 "아마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돼 오라는 당의 지시로 판단한다"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페이스북에도 "당의 어려운 결정을 환영한다"며 "당의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주장에 국민의힘도 당혹감을 표하는 중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 최고위원을 향해 "당의 대표로서 김 최고위원에게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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